안녕하세요

현재 저는 진접체육문화센터에서 화/목 21시 수영강좌를 받고 있는 지역 주민입니다.

5/13일 진접체육문화센터에서는 첨부한 문자를 발송하였는데요, 그 내용은 제가 수강을 받고 있는 강좌의 폐강 소식이었습니다.

강좌 폐강의 사유는 [강사 퇴사 및 미채용으로 인해 강좌 운영 불가]라고 하셨는데, 진접체육문화센터 21시 수강을 오랫동안 받아온 저로서는 이해가 안가는 부분과 일방적인 강좌 폐강으로 인한 21시 수강생에 대한 어떠한 배려도 없는 진접체육문화센터의 업무 개선을 건의 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진접체육문화센터 21시 수영강좌는 총 세 분의 강사님이 초급/중급/고급 각 2개 레인을 담당하시면서 강습을

하고 계십니다. 강사님 세분이 고생을 하시는 것 같아 수강생으로서 일방적인 강좌 개설을 요구할 수는 없을 것 같으나, 기존 수강생에 대한 배려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진접체육문화센터만의 문제로 보이고, 월수금반을 폐강하고 아쿠아로빅으로 일방적으로 변경한 것을 봐도 이용 수강생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수영이라는 것이 단기간에 늘지도 않고 건강을 위해 꾸준하게 다니는 수강생이 대부분이고 저 또한 진접/오남 체육문화센터를 오랫동안 이용한 주민으로서 진접체육문화센터의 일방적 폐강의 이유를 납득할 수 없습니다. 

특히 인근 오남체육문화센터 수영 프로그램을 홈페이지 확인 시 21시 월수금, 화목, 월~금반 동일 시간 총 3개 강좌를 유지하고 있어 진접체육문화센터와 차이가 있습니다.

폐강을 한다면, 기존 수강생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는 20시 반 정원을 늘린다거나, 신규인원 접수를 받지 않고, 21시반에서 20시로 이동이 가능한 분을 우선 접수를 한다거나, 자유수영으로 돌리겠다는 1회권을 매번 등록하라는 건데 기존 수강생에게는 자유수영 할당을 해준다거나 이런 여러가지 방법이 있음에도 폐강은 불가피했다라는 문자 통보는 솔직히 지역주민을 위한 체육문화시설이 갑질을 한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회사원으로 출퇴근 시간을 고려하였을 시 21시반이 유일한 선택지 였습니다. 물론 저 개인적인 일일 수 있으나,

동일한 시간대에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타고 출퇴근 하시는 분을 보았을 때 저 같이 21시반이 필요한 수강생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렇다고 집이 진접인데.. 오남체육문화센터까지 더 먼 거리를 가서라도 강습을 받으라고 하면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확연히 차이가 나는 두 체육문화센터의 직접관리하는 남양주도시공사에서는 강좌 관리를 다시한번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