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고 많으세요. 그동안 지켜만 보다가 아닌것 같아 글을 남깁니다. 아무래도 요가나 필라테스 수업 등은 제일 앞자리가 좋은 좌석입니다. 거울을 보면서 자세를 교정하면서 운동을 해야하니까요. 얼마전 어떤 회원이 제일 앞 매트가 비어있어서 자리로 가서 앉으려고 하자 그 옆에 앉아있던 회원이 "여기 자리있어요." 라고 하더군요. 자리를 맡아주는 것이, 매트를 깔고 수업 시작 전에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거나 한 경우라면 그정도까지는 이해 할 수 있는 범위이지만, 아직 오지도 않은 친구분을 위해 자리를 맡았더군요. 여러 회원들이 그 때에, "아니, 그분이 오는지 안오는지 어떻게 알고 자리를..." 하고 운을 띄웠지만, 그냥 일단 지나갔습니다. 그 후, 이번에는 제가 앞좌석 빈자리에 앉으려고 하자 자리가 있다고 하더군요. 역시 화장실이나 잠시 자리를 비운 것은 아니었고 아직 그 회원의 도착전이었습니다. '먼저 온 사람이 좌석이 비어있으면 앉는 것이지, 미리 맡아주는 것은 아니다.' 라고 한마디 하고 싶었으나, 조용한 수업에 누를 끼치고 싶지 않아, 뒷좌석으로 옮겨가 수업을 들었습니다. 누구나 좋은 자리에 앉고 싶은 법인데, 동등한 조건이라면 부지런히 먼저 온 회원에게 그 혜택이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사님도, 그 자리를 맡아주는 회원분들이 오랫동안 그 강의를 듣는 회원들이기에 친분도 있고, 딱히 재제를 가하시지 못하는 것 같아 이렇게 공개 건의를 합니다. 텃새도 아니고, 기존 회원들의 편의 대로만 수업이 진행 되면 새로 오는 회원들에게는 불만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센터 측에서 강사님들께 이와 같은 사항에 대해서, 좌석 선점을 할 수 없도록 조치 해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남양주도시공사]
귀하께서 신청하신 민원이 오남체육문화센터에 접수되어 3일이내 처리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