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 3시부 유아수영을 보내고 있는 6살 한 아이에 엄마입니다. 진접체육문화센터에 유아수영프로그램이 있다는 이야기에게 저희아이도 1월부터 수영수 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물도 좋아하고 해서 수영은 잘 못해도되니 즐겁게만 놀며수업해봐라 라는 가벼운 생각으로 수영수업을 신청한건 사실이네요. 아이가 첫주는 정말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수영이 재미있다며 , 위에서 지켜보는 저도 정말 즐거워하는구나 하고 생각했네요.. 그런데 세번째 네번째 수업이 진행이될수록 저희아이가 다른아이들에 비해 따라지 못하고 있는게 엄마인 제눈에도 잘보였네요. 강사님도 그걸 느끼셨는지 제 아이에게 이렇게하는 거라며 몇번더 잡아 주시는것 같아 왠지모를 감사한마음까지 들었습니다. 늦게 익히는것에 대해 실망하기보단 수영선수시키려 하는건아니니 그냥 열심히 놀다와라 라는 생각은 변함없이 제아이가 물에서 무엇을 배운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즐겁게 지켜보았답니다. 매번 장난을 치거나 하면 혼이나는 모습도 지켜보며 어쨋든 수업시간이니 혼이나는건 당연하겠구나하고 그냥 생각햇구요. 그렇게 오늘도 다른날과 같이 수업에 참여하였는데..오늘 수업하는 모습을 지켜보곤 굉장히 화가나고 속상했네요. 저희아이에게 함부로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손가락으로 저리가라 이리와라 소리도 치시는것 같고 그럴때마다 저희아인 어찌할바를 몰라하는듯 눈치를 보고있었구요. 같이 수업받는 친구들중 저희 아이가 제일 부족해보이는건 저도 압니다. 수영을 배운지도얼마안됏을 뿐더러 수영수업은 처음이니 말입니다. 그런데 킥판차며 연습을 할때 강사님은 저희아이를 잡아주시는둥 마는둥.. 그와중에 저희아이가 킥판을 놓쳐 잡으러 갈때에도 다시 자세를 잡아주시기는 커녕 그냥한숨쉬시며 어느말한마디 코멘트도 없이 저희아인 패스 패스패스 몇번을 차례가 돌아와도 오히려 저희아이발을 잡고 흔들고 계시면서도 다른아이들이 하는 걸 보곤 엄지척을 해주며 저희아인 쳐다보지도 않으시더군요. 그래요 그렇수있다고 생각했어요. 시간이 지나고 수업이 진행될수록 강사님께서 저희아이에게 대하는 태도가 굉장히 더 불쾌해지고 속상해지더군요.기분탓이였을까요? 아니요 같이 지켜보던 친구의 엄마도 저건아니라고 딱 꼬집어이야기하더군요. 제눈엔 제자식이니 작은것도 크게 보일수있습니다. 그런데 다른사람눈에도 차별되는 모습 무시되는 모습이 보이는건 제기분탓이라고만은 할수없을껏같네요. 강사님께서는 수영잘하는 아이 못하는아이 얌전한아이 별난아이 이렇게 구분을 두시고 수업을 진행하시나요? 수업에 못따라오는 아이라면 그냥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바로 내려가서 여쭙고싶었네요. 저희아이만 봐달라는거 아닙니다. 저희 아이에 맞춰달라는거 아닙니다. 다른아이들에 비해 부족한게 있고 잘안되는 게 있다면 이해시켜주시고 차례가 돌아올때마다 몇번이라도 잡아주셔야지 , 그런식으로 그냥 대충 ,패스 시키고 패스시키신다면 저희아이가 거기서 더이상 무엇을 배우고 배울필요성도 없단 생각도 드네요..어짜피 지도를 안해주시는데말이죠, 저희아이에게 오히려 제가 미안해지네요. 그런기분 느끼라고 수영수업보낸게 아닌데,눈치보라고 수영수업을 보낸게 아닌데하고 말입니다. 주위에서 수영수업이 어땟냐고 물어온다면 괜찮다라고 웃으며 말은 못하겠네요. 수업이 끝이나고 이늦은시간까지도 속상한 마음이 가라앉지않네요. 그런 모습까지 보곤 저희아이들 수영수업에 보낼수없을꺼같아 내일이라도 2월수업취소신청하러갑니다. 그냥가서 수업취소신청을 할수도 있는 문제지만 ,이런 강사님의 행동에 대해선 말씀을 드려야할것 같아 글을 남깁니다.
진접체육문화센터를 이용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문의하신 내용에 아래와 같이 답변드리겠습니다.
강습 진행 과정 중 의도치 않게 아이가 상처를 받았다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강습 과정 중에 좀 더 주의를 기울이도록 담당강사 교육을 하였으며, 향후 강습 진행시 어린 아이들이 지도자와 즐겁게
수영을 배울 수 있도록 하여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진접체육문화센터는 유아/어린이 수영 공개수업(년2회)을 통해 수영장 내에서 학부모님과 담당강사간의 질의응답 및 상담 시간을 갖고 있으며, 평일 수업 종료 후 10분간 간단한 상담에 대해서 1층 안내데스크 문의를 통해 학부모님과
담당강사와의 상담도 가능합니다.
향후 담당 강사의 강습내용 및 눈높이 교육을 철저히 하여 이와 같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기타 불편 사항이나 문의사항은 진접체육문화센터 담당자 김승겸(031-560-1283)로 연락주시면 자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